주식 공부하다 보면 어려울 때가 많고 확신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지면 주변에서 하는 얘기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고, 결국엔 리딩방과 주식 추천 유튜버들에게 의지를 하고 싶어 진다.
주식 추천 유튜버에 빠지게 된 이유
지금부터는 실제 경험담을 얘기해본다. 올해 초 무지성으로 샀던 주식이 있었다. 무슨 종목인지 지금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무지성으로 구매했다. 이후에 주가가 하락할 것 같은 공포감이 밀려왔고 유튜브에 그 종목에 대해 검색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유튜버들이 분석해 놓은 영상들이 있었다. 어떤 영상을 보아도 다 비슷한 내용에다가 다들 자기들이 따로 받는 리포트들이 있다며 자기를 믿고 꼭 수익을 내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나도 그 수많은 영상들 중 하나의 영상에 홀려버렸다.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 유튜버가 남겨놓은 연락처에 문자를 보냈다.
유튜버에게 연락을 해봤더니...
문자를 보내고 하루 정도 있다가 답변이 왔던 것 같다. 그런데 정작 그 종목에 대한 리포트를 주기보다는 함께 돈을 벌어보자는 식의 내용의 문자가 왔고,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요구했다. 친구 추가를 하니 주식 경력은 어느정도가 되고 관심종목은 무엇인지, 예수금은 얼마나 있는지를 물어봤다. 답변을 보냈다. 이후 따로 연락이 온 것은 없고 다음날부터 매일 아침 추천주들을 보내줬다.
결론은 사기꾼이더라...
처음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 유튜버가 추천해주는 주식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역시나였다. 전날 상한가를 갔던 종목, 전날 시간 외에서 상승했던 종목만을 추천하더라... 아마 정말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 유튜버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시간 외에서 오른 종목은 웬만하면 갭상승으로 시작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시간 외에서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종목을 다음날 아침 장 시작 바로 직전에 추천을 해준다는 것은 초보자를 유혹하기 위한 미끼에 불과하다. 이 사실은 주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것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며칠간 더 지켜봤다. 나도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결과는 역시 사기꾼에 불과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주식을 해야 잘할 수 있을까?
이건 주식 고수의 방법을 따라하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다. 고수가 사면 사고팔면 팔고... 유목민 저자의 '나의 월급독립 프로젝트'를 보면 자세한 공부방법이 나온다. (이전 글 참고 https://todrkrgod.tistory.com/3) 뉴스를 많이 보고 항상 뭐든 주식에 연관시키고 모든 관심을 주식에 쏟는다. 이런 방법 외에는 딱히 없는 것 같다. 나도 그걸 따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지만, 웬만한 의지로는 오랫동안 지속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는가.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무게를 견디고 경제적 자유를 이뤄보자.
'경제적자유&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주식 세금 정리 (2) | 2023.07.12 |
---|---|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 어떤 게 더 좋을까? (1) | 2023.07.11 |
앰비언트 컴퓨팅 관련 주 정리 (0) | 2023.07.06 |
중국과 미국의 광물 전쟁, 위기를 기회로 보는 광물 관련주 (0) | 2023.07.05 |
기가레인 분석(6월 27일 거래량 상위 종목) (0) | 202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