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의 자원전쟁이 시작됐다.
7월 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홍콩 사우스나이나 포스트에서는 중국이 광물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게 반도체 수출 규제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중국은 땅덩어리가 넓은 만큼 자원도 많이 갖고 있다. 특히나 광물 부분에서 전 세계 갈륨과 게르마늄의 94%, 83%씩 생산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규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갈륨의 특징이다.
높은 전도성과 열, 습기에 강하다. 이런 특징 덕분에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휴대폰 충전기 등에 많이 사용된다.
게르마늄의 특징이다.
금속과 비금속의 중간 성질을 갖고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광섬유 케이블, 적외선 카메라, 반도체 등에 많이 사용된다.
중국의 이러한 수출 통제 덕분에 우리나라도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그동안 중국에서 수입해온 자원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던 기업들에게 자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중국 외 지역에서 관련 자원을 수입해야 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중국 외 지역의 자원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오게 된다.
중국 수출 규제의 해결책은 없는 것인가?
한가지 다행인 점으로 블룸버그에서 내놓은 전망을 볼 수 있다.
블룸버그에서는 갈륨과 게르마늄은 희토류와 달리 특별히 희귀하거나 찾기 어려운 광물이 아니며, 중국 규제로 가격이 치솟으면 다른 국가의 생산량 증가로 해결될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전쟁으로 인해 앞으로의 세상이 또 어떻게 바뀔지 걱정이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광물 전쟁으로 인한 수혜주를 알아보자.
갈륨관련주로는 대부분이 전력반도체 관련 주이다.
갈륨이 부족해지면, 반도체 생산이 어렵고, 갈륨 가격 상승과 함께 반도체 가격도 오를 수 있다.
RF머티리얼즈, 코스텍시스, KEC, 광전자, 알에프세미 등이 있다.
각 종목별 자세한 내용들은 다트 검색을 통해서 확인해 보면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갈륨과 게르마늄은 중국을 대체할 국가들이 있다 보니 이번 이슈는 흐름 정도만 파악하고 가는 정도로 보면 어떨까 싶다.
차라리 희토류 관련주를 살펴보자.
간단하게 말하면 희토류는 배터리, 광섬유, 디스플레이 등에 필요한 첨단 산업의 핵심 자원이라고 보면 된다. 대표적인 희토류 관련주로는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동국알엔에스, 티플랙스, 쎄노텍, 혜인, 노바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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