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꾸난 도로 사고 보상 방법(포트홀 사고 보상)

빵꾸난 도로 사고 보상 방법(포트홀 사고 보상)

 

폭우가 쏟아지던 날, 몇 개월 전부터 약속된 모임이 있어 집에서 3시간 정도 거리의 바닷가로 출발했다. 평소대로라면 3시간이지만 폭우로 인해서 거의 5시간 만에 도착했다. 목적지로 가는 중간에 포트홀로 인해 조수석 쪽 앞타이어가 찢어졌다. 난생처음 겪는 일이었고, 보상이 된다고 하여 보상받는 방법을 알아봤다.

 

먼저 포트홀에 대해 알아보자

포트홀이라는 용어를 모르는 분들은 '빵구난 도로', '구멍난 도로', '파여있는 도로' 정도로 표현하고 있었을 것이다. 방금 말한 모든 것들이 포트홀이라는 용어로 정리된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얘기하면 냄비처럼 생긴 구멍이라는 의미로 빗물이나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도로 표면에 발생한 움푹 꺼진 현상을 뜻한다.

 

포트홀 피해 보상 받는 방법

 

1. 사고난 도로의 관리 주체 찾기

- 먼저 사고난 도로를 어디서 관리하는지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해서, 고속화도로와 간선도로는 국토교통부 콜센터를 통해서, 일반도로는 해당 구청이나 시청의 도로관리 담당부서에 연락하면 찾을 수 있다. 어디로 문의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는 경우에는 국민신문고에 문의를 하면 찾을 수도 있다. 참고로 나는 마지막 방법을 사용했다. 하나의 팁이 있다면, 보험 출동 서비스를 부를 경우 문자나 카톡으로 사고현장의 위치가 공유되기 때문에 나중에 사고 위치를 알기 편하다.

 

2. 피해보상 신청하기

- 1번의 과정을 마치고나서, 담당부서에 피해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각 부서마다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것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고 영상(블랙박스 영상), 차량파손 사진, 수리비영수증, 차량등록증 등을 요구한다. 참고로 나는 블랙박스 고장으로 영상이 없는데... 보험으로 출동서비스를 부른 내역으로 요청을 하려고 한다. 나중에 보상을 받든 못 받든 이 게시글을 업데이트하여 결과를 공유하겠다.

 

3. 기다리기

- 1,2번의 과정을 거치면 이제 기다림이 남았을 것이다. 각 담당부서마다 일처리 과정이 조금씩 다를 것이고, 어떤 곳은 처리할 것들이 많아서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조금만 인내를 하고 보상을 받아보자. 보통 1~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포트홀 대처방법

- 포트홀을 발견했을 경우 반드시 서행

- 급제동 및 급조향 하지 않기

- 포트홀 주행 후 차량 이상이 있다면 바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 후 점검!

 

포트홀은 보통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생긴다고 한다. 안그래도 폭우가 오면 시야확보가 어려운데 포트홀까지 만난다면 정말 최악일 것이다. 이 모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운전을 하기 바란다.